‘훈남’ 의경, 21개월간 모은 월급 전액 기부!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0-13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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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군 복무 기간 동안 모은 월급 350만원을 전액 기부한 의경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성북경찰서 공관경비대에서 복무 중인 유승기(24) 수경은 21개월 동안 복무하면서 받은 월급을 매달 모아 한국장애인재단을 방문하여 전액 기부하였는데요.

유 수경은 지난해 1월 입대 후 받은 월급 거의 전액을 꾸준히 모아왔다고 합니다. 제대를 3일 앞둔 유 수경은 모은 월급을 뜻깊은 곳에 쓰고자 하였고, 휴가 때 한국장애인재단을 방문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유 수경은 “군 복무 중에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동에 불편을 크게 느꼈고, 당시 장애인의 불편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휴가를 나갔다가 우연한 기회로 발달장애인 아이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를 보았고, 화가로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수경은 현재 전방 십자인대파열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도 남은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고 제대 후 수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부금은 장애인에게 여가생활과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젊은 의경의 따뜻한 마음과 의젓한 발언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