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에 이어 아내, 동생, 사촌까지...‘특전사 패밀리’

동아일보
동아일보2016-10-13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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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만 7명 배출한 예비역 중사 김기철 씨(아랫줄 왼쪽) 일가족. 국방부 제공  
3대에 이어 아내, 동생, 사촌까지 총 7명이 특전사에서 복무했거나 현역으로 근무 중인 가족이 나왔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9공수특전여단 김우엽 중사(26)의 가족. 김 중사의 할아버지 김기철 씨(81)는 1965년 맹호부대 공수특전단 소속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총상을 입고 의병제대한 예비역 중사입니다다. 김 중사의 아버지 김도형 씨(50)는 특전교육단에서 근무 중인 원사로 30년간의 군 생활을 끝으로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 중사의 아내 정명희 중사도 시아버지와 같은 특전교육단에서 복무 중입니다. 김 중사는 부사관 후보생 시절 교관인 정 중사를 처음 만났고, 부사관으로 임관한 이후 아버지 소개로 정 중사를 다시 만나 결혼했습니다.

김 중사의 동생 김승엽 하사(24)와 사촌동생 김형엽 중사(26)는 김 중사와 같은 제9공수특전여단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종사촌 이영훈 하사(20)가 제1공수특전여단으로 발령받으면서 김 중사 집안의 전·현직 특전요원은 7명으로 늘었습니다.

병무청은 최근 병역 이행을 자랑스러워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김 중사 가족처럼 병역 이행과 관련한 독특한 사연을 가진 ‘병역 이행 특별 가족 찾기’를 진행했습니다. 김 중사 가족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박창명 병무청장은 12일 “감동적이고 특별한 병역 이행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효주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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