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딸 위해 ‘같은 아픔’ 강아지 입양한 어머니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0-12 15: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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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틀띵스 영상 캡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친구를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놀림의 대상이 되기 쉽고 학교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학교를 금방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요.

최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틀띵스’는‌ 청각 장애가 있는 딸과 같은 아픔을 가진 강아지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청각 장애를 가진 줄리아(Julia)는 말 대신 수화를 사용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줄리아는 늘 외로웠습니다.

줄리아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그 대신 엄마의 목 냄새를 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 월터(Walter) 역시 줄리아의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 줄리아와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월터가 자신의 딸처럼 귀가 들리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진 : 리틀띵스 영상 캡처
사진 : 리틀띵스 영상 캡처
‌활기 넘치는 강아지 월터는 줄리아네 가족에 입양됐습니다. 줄리아의 엄마는 월터와 줄리아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했고 강아지가 귀가 안 들리는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닌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장애가 그들이 우정을 쌓는데 걸림돌이 될 순 없었습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서로 같았는데요. 월터는 줄리아가 숙제할 때 옆에서 그녀를 기다렸다가 같이 나가 놀았습니다. 줄리아는 월터가 수화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까지 했다네요.  

리틀띵스 영상 캡처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둘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