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싸움, ‘문자 메시지’로 해결? 오히려 악영향

도깨비뉴스
도깨비뉴스2016-10-12 1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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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드라마 '연애의 발견' 캡처
연인과 다툰 후 문자 메시지로 해결을 시도하면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교 연구팀은 18~25세 남녀 커플들의 관계 지속 여부에 관해 광범위하게 조사했는데요. 연구팀은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횟수, 헤어짐을 고려한 횟수, 관계에 대한 만족도, 애인에 대한 서로의 관심도 등에 대해 설문했습니다.

그 결과, 메시지를 많이 주고받은 커플은 서로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연구팀은 "문자 메시지가 오히려 헤어지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들은 애인과 문자를 자주 주고받으면 '안정적인 관계'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답했습니다.

연구팀은 "여성들은 다투고 나서 마주보고 하는 대화보다 문자 메시지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면서 "그런 경우 헤어지는 빈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성들은 문자 메시지가 안정적인 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는 경향이 보인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상대방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도 "직접 대화하는 것이 아닌 문자 메시지로 하면서 흥분이나 긴장을 가라 앉히려고 하지만 남녀의 뇌구조가 달라 접근 방식이 틀린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녀가 싸우거나 다투게 되면 시간을 가지더라도 문자 메시지 보다는 직접 만나서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대형 dkbnews@dkbnews.com

‌썸네일 사진=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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