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위해서”… 냉장고 자물쇠로 채운 엄마의 이유있는 사연

도깨비뉴스
도깨비뉴스2016-10-12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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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해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운 엄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호주 시드니에 사는 버지니아(55)는 아들 헨리(19)를 위해 최근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웠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아들 헨리는 프래더 윌리 증후군을 앓게 되면서 몸무게가 200kg이 넘게 됐다. 프래더 윌리 증후군이란 지능 장애, 과도한 식욕, 비만,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유전 질환입니다.

특히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과한 식욕 때문에 엄마는 고민이 깊어졌지요. 하지만 초고도 비만인 아들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 때문에 극단적인 조치를 하게 됐습니다. 

바로 집을 비울 때도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운 것입니다. 모든 음식을 모아 냉장고에 넣은 후 자물쇠를 채워 아들이 마음대로 먹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다행히도 헨리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버지니아는 언론 인터뷰에서 "헨리가 심각한 비만에 당뇨병까지 겹쳐 합병증이 생기는 것은 뻔한 일이어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버지니아는 헨리가 먹을 것을 못 찾게 집안의 먹거리를 숨겨두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고 전했어요. 

버지니아는 "음식을 보면 절로 미소를 짓는 아들이 사랑스럽지만 함께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아들이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