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는 정말 근로기준법을 어기지 않았을까?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0-11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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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파트타임 직원에 대해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15분단위로 근무시간을 쪼개고 일부러 조퇴를 시키는 등 꼼수를 썼던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던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이후 애슐리 측은 사과를 했지만 퇴사한 직원의 신고가 속속들이 나오며 애슐리의 행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룹사 회장이 방문한다 하여 새벽 5시까지 청소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모 영업지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 했던 A씨는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이 방문하기 전날에는 새벽 5시까지 청소를 하고 퇴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초과근무가 일상이었지만 이에 대한 초과수당은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애슐리 측은 “근로기준법에 의거해 급여를 챙겨주는 것이 본사 방침”이라며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논란을 일축했는데요.

그러나 ‘근로기준법을 어기지 않았다’ 주장하며 ‘꼼수’에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반응은 싸늘합니다.





사진=애슐리 파트타임 근무 후기, 커뮤니티게시판 캡쳐
출퇴근 관리 시스템으로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을 받는데 퇴근을 입력한 후 일하기도 하고,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있는 중간 출근 처리를 해 수당을 줄인다는 주장도 제기돼 “초과수당을 주지 않았다 ”는 주장에 힘을 더했습니다.

지난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B 씨 역시 “슬슬 점검나올것 같은 시기에는 새벽3시까지 청소하기도하고 새벽 6시반에 출근해서 청소하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트위터리안 역시 “‘애슐리에 위생을 논하지말라’며 “마감 후 평균 새벽 2시까지 청소를 한다”며 높은 업무강도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아르바이트를 좀 해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 겪어봤을 정도로 ‘임금꺾기 꼼수’가 만연해 있지 않느냐” 며 “외식업계, 의류업계 큰 매장들이 대부분 다 그렇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