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인이 자연으로 돌려보내자 '알아서' 집 찾아돌아온 거위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0-11 1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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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kylethegoose' 캡처
사진 : 인스타그램 'kylethegoose' 캡처
새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냈는데도 따라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자신을 구해준 은인의 곁을 떠나지 않는 거위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마이크 지방지(Mike Jivanjee)는 2년 전 미국 오리건주의 도시 레이크 오스위고(Lake Oswego)에서 새끼 거위 카일(Kyle)를 구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마이크는 거위와 절친이 될 줄 몰랐습니다.

‌지방지가 카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카일은 마이크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방지는 “카일을 자연으로 보내려고 차를 몰고 멀리 떠나 길 한가운데에 버리고 왔다. 그러나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거위가 집에 와있었다. 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카일을 어디에 두고 오든 카일은 단순히 놀이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듯합니다.





자신을 구해준 지방지를 너무 사랑하게 된 탓일까요? 카일은 ‌지방지 곁에 다가오는 여성들을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카일의 애정 공세에 주인도 카일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지방지는 이제 카일을 받아들이고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고속 모터보트도 함께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지방지의 집 주소까지 외워버린 카일, 정말 영특하고 기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