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에 선뜻 ‘카드’ 내민 군인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10-11 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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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의 마음 따뜻한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측은 지난 6일 공식 페이스북에 “페친(페이스북 친구)님이 제보해주신 어느 한 육군 장병의 선행”이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중년의 남성을 바라보는 육군 장병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사진 속 남성이 선행의 주인공인 백마부대 배병진 일병입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서울역 발권 창구에서 지적장애로 추정되는 40~50대 남성 A 씨가 금액 부족으로 발권하지 못한 채 울음을 터뜨렸다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본 배 일병이 자신의 ‘나라사랑카드’를 내밀며 대신 결제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결제가 되지 않자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까지 찾아와 재결제를 요청했고요. 계속해서 중년의 남성을 걱정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선행에 네티즌들도 크게 감동했습니다. ▲진짜 멋진 군인이다 ▲군인 월급도 적은데, 선뜻 내줬다는게 대단하다 ▲돈도 돈이지만, 참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청년이다 ▲국가의 아들, 대견하다 등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이번 선행은 서울역에서 사회복무 요원으로 근무 중인 이찬주 씨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