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에 맥주 투척한 용의자는 기자…경찰 출석 예정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0-07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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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7회말, 김현수(28·볼티모어)에게 맥주캔을 투척한 사건.‌그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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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토론토 경찰은 맥주캔이 날아온 방향을 추적, 외야 관중석에서 김현수에게 맥주캔을 던진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해 공개했는데요.



‌토론토 경찰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용의자의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사진이 공개된 후 오래지 않아 제보가 잇따랐고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사진 속의 인물은 켄 파간으로, 캐나다의 미디어 회사인 ‘포스트 미디어’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현직 기자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 토론토선은 “사진의 주인공은 파간이다. 파간은 수상 경력이 있는 기자이며 이전에 '선 미디어'에서 일했다. 파간은 열정적인 야구 선수이자 야구 팬이며 해박한 야구 지식을 가지고 있다 ”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 있는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파간은 맥주캔이 날아온 구역에 있었다 “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토론토선은 “파간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그가 맥주캔을 던진 용의자로 지목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현 직원들이자 그의 옛 동료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편안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알려져있으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있는 편집자로 인정받아왔다“, “주변 사람들이 야구를 좋아하고 경기 규칙을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간은 아직 입건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에 출석 예정입니다.
그는 “뭔가 경찰이 잘못 파악한 것 같다”고 주장하며 그가 사건이 벌어진 이후 트위터에 “나는 컵으로 맥주를 마셨다”는 설명과 함께 맥주가 담긴 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증거로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