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강아지가 자폐증을 앓는 아이를 밤낮으로 보살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자폐증 아동은 보통 정서가 불안정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등 발달장애를 겪는데요.지난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자폐증 아동의 곁을 항상 지켜주는 강아지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습니다.사연의 주인공은 강아지 '레고'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세 살배기 '탑파'입니다. 탑파는 2살 때 자폐 스펙드럼 장애(ASD) 진단을 받았습니다. 탑파(Tupper)의 부모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레고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레고는 서비스견으로 훈련받았다고 합니다.레고를 키운 이후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3~6시간밖에 자지 못하며 20~40분에 한 번씩 깨던 탑파는 레고를 만난 이후로 하루 8~10시간씩 잘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고는 탑파의 악몽도 물리쳐주었는데요. 탑파가 악몽을 꾸어 몸부림치고 괴성을 지를 때면 레고는 한달음에 탑파에게 달려갔습니다. 탑파가 누워있는 침대에 뛰어올라간 레고는 탑파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벼대고 꽉 껴안아 탑파를 진정시켰습니다.탑파의 엄마 낸시 던롭(Nancy Dunlop)은 "레고가 탑파를 밤새 껴안아준 이후로 우리 부부는 밤에 잘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레고는 평상시에도 탑파를 진정시켜 준다고도 하네요. 탑파가 달리려고 하면 레고가 앞발로 꾹 눌러준다고 합니다.레고의 온정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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