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제모'를 멈춰야하는 7가지 이유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0-04 0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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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남성들은 털을 다듬거나 기르는 반면 여성들은 털을 감추거나 없애야합니다. 여성들에게 '제모'는 평생의 귀찮은 숙제입니다. 털이 없는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그대로 두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여성에게 털이 있는 것은 암묵적으로 '흉하다'고 여겨지는데요. 이 때문에 겨드랑이 털이 영화 속 소재가 되거나 의도치않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012년 개봉된 영화 '러브픽션'에서 하정우는 공효진의 겨드랑이 털에 당당함과 화끈한 매력을 느낍니다. 그러나 배우들은 "촬영이 다가올수록 부담이 됐다.",  "인조 겨드랑이 털이 너무 리얼해서 충격적이었다."라며 당혹스러웠음을 밝혔습니다. 관객에게 겨드랑이 털이 나오는 장면은 영화 '러브픽션'에서 꽤나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내 몸의 털을 그대로 두고 싶은 사람을 위해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틀띵스’가 제모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



1. 제모는 피부를 자극한다.

가장 간단한 면도부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레이저 시술까지 제모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그렇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간에 체모를 없애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줍니다.

특히 털을 그냥 뽑거나, 왁싱, 설탕을 물에 개어서 하는 제모(sugaring)를 하면 새로운 털이 피부 밖으로 제대로 자라나지 못합니다. 피부 안으로 자라난 털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털은 체온을 조절한다.

‌강아지와 곰은 왜 털이 많을까요? 바로 체온 조절을 위해서 입니다. 

‌사람의 털도 이와 같은 이유로 있는건데요. 머리에 털이 있으면 머리에 열이 새어나가지 않아 몸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햇빛도 막을 수 있습니다. ‌머리만큼 많지 않지만 몸의 털도 같은 역할을 하겠죠?



3. 제모는 자연적인 방어능력을 없앤다.

‌제모로 생긴 상처를 통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감염을 그냥 내버려두면 후에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체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큰 역할을 하고 있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세균이 들어왔을 때 막을 1차 방어 요원이 체모라고 할 수 있죠. 여러분이 제모를 하면 중요한 방어 요원을 잃는 겁니다!

4. 과학적으로 몸의 털은 성적 매력을 높인다.

겨드랑이 털과 음모는 땀과 호르몬을 끌어모읍니다. 그래서 몸에 사향이 나게되는건데요. 

‌사향에는 이성을 유혹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에 많이 들어있어있다고 합니다. 


5. 제모는 비용이 많이 든다.

‌제모 비용은 꽤 많이 듭니다. 특히 그 중 여성 레이저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모를 포기하면 지갑 사정이 더 여유로워질 것 같네요.


6. '아야!' 제모는 너무 아프다.

‌털을 바짝 깎는 면도는 몸에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왁싱을 하거나 털을 아예 뽑으면 뿌리가 뽑히는 것이므로 굉장히 아플 수 있습니다.


7. 제모를 안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평균적으로 여성들은 평생 다리를 제모하는데 '72일'을 쓴다고 합니다. 두 달이 넘는 기간이네요. 제모때문에 아프거나 감염되는 시간까지 합치면 더 길어지겠죠?‌‌이 시간동안 책을 읽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제모를 멈추는 일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모를 하기 싫더라도 우리 안에 깊이 자리잡힌 '겨드랑이 털'에 대한 인식이 쉽게 바뀌진 않을테니까요.‌‌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제모를 계속 하고 싶으신가요 멈추고 싶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