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임산부로 생활한 도지사들…울림을 주다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09-30 17:25:00
공유하기 닫기
일본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에서 촬영한 재미있는 영상이 눈길을 끕니다.

규슈와 야마구치현은 “일과 가사노동, 생활의 균형을 찾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신한 여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임산부 체험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영상 속에는 남성 3명이 출연합니다. 사가 현, 미야자키 현, 야마구치 현의 지사입니다. ‌‌이 세 남성들은 7.3kg의 무게가 나가는 조끼를 착용하는데요, 이것은 약 임신 7개월의 여성이 견디고 있는 무게라고 합니다. 남성들은 여성의 일과와 똑같이 출근을 하고 쇼핑을 하며 세탁, 설거지 등 가사노동을 하게 됩니다. 남성들은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아래 쪽의 무언가를 짚기 위해 몸을 숙이는 것,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양말을 신는 것 등 힘겨운 일상을 겪으며 임신 중의 몸이 얼마나 부담스러운 지, 일반적인 활동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규슈와 야마구치에서 이 캠페인을 한 후 “남성도 가사와 육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96.7%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