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층서 아래로 추락한 10대, 이유는 “여자친구한테 잘 보이려고”

박예슬 기자
박예슬 기자2016-09-29 14: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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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베리안타임스 캡처
러시아에서 한 10대 소년이 여자친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건물 23층 발코니에서 허세를 부리다 추락했지만 살아남았습니다.

최근 러시아 영자매체 시베리안타임즈에 따르면 노보시비르스크에 살고 있는 알렉산더 사드린(16)은 아파트 23층 자신의 집 발코니에서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다행히도 건물 앞에 주차된 택시 지붕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습니다. ‌‌



사진=시베리안타임스
경찰 조사 결과 사드린은 사고 직전 여자친구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23층 발코니 난간에 올랐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소년의 허세는 자칫하면 끔찍한 비극이 될 수도 있었던 사고를 불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난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발을 헛디뎠고, 잠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결국 추락했다고 하네요.




사진=시베리안타임스
사드린이 떨어진 23층에서 지상까지 높이는 약 70m였습니다. 그는 크게 다쳐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합니다. 의식도 있는 안정적인 상태고요.


사진=시베리안타임스
사진=시베리안타임스
이는 택시 지붕이 ‘쿠션’ 역할을 해 준 덕택이었다는데요. 택시 지붕이 완전히 찌그러졌지만 다행히도 당시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드린이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던 여자친구의 신원 등에 대해서는 언론에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