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생아 5.5%가 기형아..."환경오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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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2016-09-27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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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자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신생아 100명 중 5.5명이 선천성기형을 갖고 태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종한 인하대 의대 사회·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2009∼2010년 사이 국내 7대 도시에서 출생한 40만3250명 중 건강보험진료비청구서에 선천성기형쉽으로 분류된 아이들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는 1993∼1994년에 태어난 선천성기형아가 100명당 3.7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형 종류별로는 순환기계 이상이 1만 명당 18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뇨생식기 이상(130.1명), 근골격계 이상(105.7명), 소화기 이상(24.7명), 중추신경계 이상(15.6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좌우 양 심방 사이의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방중격결손’은 1993~1994년 1만 명당 9.7명에서 2009~2010년 117.9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심장결손 진단을 받은 출생아가 크게 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일부 선천성기형에는 환경오염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BMC 임신과 출산’ 3월 22일자에 발표됐습니다.

‌과학동아 우아영 기자 wooy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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