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치 칼'에 눈을 찔리고도 살아남은 행운의 사나이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09-26 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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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치 칼에 눈과 뇌를 찔리고도 살아남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뇌 손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력에도 별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요?

호러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아래 엑스레이를 보면 한 남자가 어떻게 큰 칼에 눈을 찔리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큰 칼이 비즈카이노의 눈구멍을 관통했다. 뇌도 건드렸다. ⓒCEN
ⓒCEN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2살의 콜롬비아인 알베르토 팔라시오 비즈카이노는 솔레다드 북부 마을에서 그의 여동생 남자친구에게 찔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2살인 다니엘 델 바예 세라노는 칼로 비즈카이노의 왼쪽 눈을 찌른 뒤 도주했습니다.

피해자는 “그가 나에게 욕을 했고 칼을 꺼냈다. 그에게서 한 걸음 물어나려고 하자 그가 나에게 덤벼들었다”라고 지역 언론 매체에 말했습니다.

비즈카이노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료진 팀이 모이기 전에 18시간 동안 그의 머리에 칼이 박힌 채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칼은 비즈카이노의 눈구멍 쪽에 8cm 가량 관통했고 그의 뇌도 찔렀다고 하네요.

그는 “내가 스스로 칼을 꺼내려고 해봤지만 할 수 없었다. 너무 단단히 박혀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수술을 집도한 신경외과 의사 알베르토 다우 아코스타 덕분에 비즈카이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시력의 90%가 괜찮은 상태이고 뇌 손상도 없습니다. 기적같은 일입니다. 



칼을 제거한 뒤 병원에 있는 알베르토 팔라시오 비즈카이노. 원래 시력의 90% 정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CEN
의사는 “칼을 꺼내고 나서, 우리는 판단을 했고 수술이 성공임을 알리는 동공 반사를 찾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즈카이노는 기뻐하며 덧붙였다. “정말 분명하게 보이고, 아무 느낌도 나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친척들이 경찰에 고소했지만 범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피해자는 현재 바랑키야의 미세리꼬르디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추가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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