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사람이 아닌, 탑승객의 옆자리에 두 번이나 앉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19,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세라 노빅 씨(여)는 23일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겪은 특이한 경험담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노빅 씨는 “좋은 소식 : 제 옆자리에 아무도 없어요”라며 “나쁜 소식 : 그런데 무시무시한 아기 인형이 제 옆자리에 앉았어요. 창가 좌석에 앉은 남성의 인형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노빅 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기 모습을 한 인형이 비행기 한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빅 씨는 실제 아기와 굉장히 비슷한 이 인형에 대해 ‘소름끼친다’고 표현했습니다.
인형 주인인 남성 A 씨는 단순히 빈 자리에 인형을 앉힌 게 아니었습니다. ‘바버라’라는 이름으로 인형을 위해 탑승권까지 사서 비행기에 탄 것입니다. 데일리메일은 남성 A 씨가 가짜 여권 정보를 이용해 탑승권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Happy waking nightmares, everybody. #especiallyheinous pic.twitter.com/1OVeEuHCTT
— Sara Nović (@NovicSara) 2016년 9월 23일
A 씨가 탑승권을 구매하고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의 과정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노빅 씨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바버라’라는 이름의 탑승자가 보이지 않자 그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바버라’가 인형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m on her right side this time. In case you need a better view. pic.twitter.com/pXnO0KSIux
— Sara Nović (@NovicSara) 2016년 9월 23일
어린아이를 닮은 인형 옆에 앉아 오싹한 야간 비행을 한 노빅 씨는 이후 다른 비행기를 갈아탔다가 경악했습니다. 신시내티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또 다시 인형 ‘바버라’의 옆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노빅 씨는 트위터에 “이번엔 인형의 오른쪽 자리”라며 “좋게 보면 바버라는 굉장히 얌전한 아기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농담이다. 정말 끔찍하다”라며 2번이나 무시무시해 보이는 인형 옆에 앉은 경험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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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빅 씨는 트위터에 “이번엔 인형의 오른쪽 자리”라며 “좋게 보면 바버라는 굉장히 얌전한 아기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농담이다. 정말 끔찍하다”라며 2번이나 무시무시해 보이는 인형 옆에 앉은 경험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