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슈즈 신은 여아 발 피범벅…안전한 거 맞아요?

정민경 기자
정민경 기자2016-09-23 1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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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포스트 캡처
생후 21개월 된 여자아이가 젤리슈즈를 신은 지 10분 만에 발이 피범벅이 됐다는 주장이 나와 젤리슈즈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도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젤리슈즈를 신은 뒤 발이 피투성이가 된 사실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된 바 있죠.

영국 데일리포스트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아기엄마 제시카 윌스는 지난해 말 영국 패션브랜드 마탈란 매장에서 딸 미아를 위한 분홍색 젤리슈즈를 6파운드(약 8600원)에 구입했습니다. 

최근에서야 그 젤리슈즈를 처음 신게 된 미아 양은 신발을 착용한 지 약 10분 만에 끔찍한 결과를 맞이했다. 제시카는 딸의 오른쪽 발바닥 상당한 부분에 피가 묻은 것을 확인한 뒤 충격에 빠졌고,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해당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제시카는 “내가 큰딸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을 때였다. 미아가 그 젤리슈즈를 신고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래서 난 유모차에 탄 미아에게 그 신발을 신겼다. 그런데 밖으로 나간 지 몇 분 지났을 때 갑자기 미아가 울며 발끝을 가리켰다”며 “미아의 발바닥엔 피가 흥건히 묻어있었고, 즉시 신발을 벗겨 상처를 소독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제시카는 지난 6월 발생한 ‘넥스트’ 브랜드의 젤리슈즈 사건을 기억하고 일부러 신발 끈을 느슨하게 조절해 신겼으며, 아기가 신발을 신고 한 걸음도 걷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탈란 측은 “우리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말 유감”이라며 “문제의 신발을 회수해 정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앞서 영국 랭커셔 주에서는 지난 6월 두 살배기 여자아기가 영국 의류업체 넥스트의 젤리슈즈를 신고 30분 정도 마당을 걸은 뒤 오른쪽 발목에서 발바닥까지 피범벅이 된 사건이 발생,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