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실사판? 33명 ‘살해리스트’ 작성한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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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6-09-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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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한 10대 고교생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사 33명을 지목해 ‘살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총으로 그들을 살해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려다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2일(현지시간) LA 타임스, CBS 등에 따르면 LA 동쪽 샌버너디노 카운티 히스페리아 시의 '앙코르 고교'(Encore High School)에 재학 중인 남학생을 경찰이 지난 20일 체포했는데요.

신문에 따르면 샌버너디노 카운티 경찰 간부는 해당 학생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이 고교생의 집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동료 학생과 교사 33명의 이름이 적힌 살해명단과 불법 총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고교생은 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계획했고, 부모의 신고로 체포해 현재 소년원에 구금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철저히 수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아들이 수상하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자마자 동료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탐문조사에 나서는 한편 해당 고교생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살해 리스트 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20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고교생의 집을 수색, 총기류 등을 발견, 그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고교생 혼자 범행을 계획했으며 테러단체와 연관성은 없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해당 학교 책임자는 문제의 학생이 더는 학교에 다니지 못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이 고교생에게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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