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은 개껌값’… 중국 금수저 애견 선물 자랑질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6-09-22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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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재벌2세가 자신의 개에게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7’을 8대나 선물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 최고 금수저로 유명한 왕쓰총(王思聰)은 자신의 알래스칸 맬러뮤트 종 애견 왕코코(王可可)에게 아이폰7을 8대나 선물한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올렸습니다. 

‌왕쓰총은 중국 최고 갑부이자 부동산 재벌인 완다그룹 왕젠린(王健林·61)  회장의 외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총 자산액은 37조원에 달하는 ‌금수저 청년이죠. 완다그룹 이사직을 맡고 있는 그는 바나나프로젝트를 설립하고 티아라, EXID 등 우리나라 걸그룹의 중국 매니지먼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웨이보에 "사람들이 SNS 뭘 그렇게 자랑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보다 대단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요. ‌‌중국에서 아이폰7 한 대 가격은 6988~7988위안(약 117~134만원)선입니다. 그가 왕코코에게 선물은 8대를 합한 가격은 1000만 원에 달하는 데요. 이는 평균 중국 근로자가 약 1년 2개월을 일해야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 왕쓰총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왕코코의 앞발에 개당 1000만원이 넘는 한정판 애플워치를 두 대 채운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며 “너희는 이거 있어?”라고 자랑하기도 했죠. ‌‌아버지 왕젠린은 아들이 “외국 생활을 오래해서 서구식으로 자기 표현이 강하다”고 두둔했지만, 중국인들의 반감은 커져가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