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고소에 맞고소했던 전 여친의 고소. 전부 ‘혐의없음’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09-22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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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의 배우 김현중 씨에 대한 최 씨의 무고, 명예훼손 등 고소는 모두 ‘혐의 없음’으로 처리됐습니다. 22일 군 검찰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 최모 씨가 김 씨를 상대로 낸 공갈과 사기 등에 대한 무고를 모두 무혐의로 결론내렸습니다. 최씨가 검찰에 제기한 고소가 모두 인정되지 않은 것입니다.

2014년 김 씨로부터 폭행당해 갈비뼈가 부러졌다
우선 최 씨가 “2014년 김현중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검찰은 “최 씨가 스스로 헬스기구에 부딪혔다고 병원에 말한 사실이 있으며 해당 병원이 최 씨의 상해진단서 발급을 거부한 사실 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공갈, 협박
사진=MBN
‘공갈, 협박’에 대해서는 “김현중이 최 씨에 6억 원의 합의금을 지불한 만큼 최 씨가 김 씨를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믿기 어려우며 최씨의 모친이 자신의 딸인 최 씨에게 보낸 문자에서도 공갈을 암시하는 듯한 언동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씨 모친은 지난 14년 7월 최 씨에게 ‘참고 참고 우려먹을 생각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습니다.


임신 한 사실이 없다
사기와 관련해서는 “폭행때문에 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고 최씨가 김현중으로부터 임신중절을 강요당했다고 하지만, ‘임신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병원의 사실확인서를 바탕으로 당시 최 씨가 임신을 한 사실이 없다고 봤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법은 “최씨가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유산을 하고 임신중절수술을 했다는 주장은 인정되지 않는다며 김씨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전부 입장을 표명한 것 뿐 명예훼손이 아니다
출판물에 대한 명예훼손도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최씨는 ‘김씨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명예훼손했다’주장했으나 군 검찰은 김현중의 인터뷰는 최 씨의 인터뷰에 대한 대응의 성격으로 명예훼손이 아니라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명예훼손에 대한 무고 또한 같은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앞서 최 씨는 ‘김현중에게 복부를 맞아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2014년 8월 김현중을 고소했다. 최 씨는 김현중으로부터 합의금 6억 원을 받고 형사 고소를 취소했지만 지난해 4월 다시 김현중과 갈등을 빚다 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며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이에 김현중도 명예훼손 등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맞소송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