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지난 8월,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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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6-09-22 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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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사상 최고의 '세계 기온'이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16개월 연속으로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20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에 따르면 지난 8월 세계 평균 기온이 16.52도를 기록해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8월보다 0.05도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80년부터 137년째 지구촌 평균 기온을 기록해 온 이래 8번째로 더운 달.
특히 이번 최고치 경신으로 전 세계 평균 온도는 16개월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해 2016년 전체 평균 온도가 역사상 가장 더운 한해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역대 가장 더웠던 15달 가운데 14달이 지난해 2월 이후에 발생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월별 최고 기록이 16개월 연속으로 경신된 것은 관측 역사상 유례없는 사태.
평균온도 상승으로 얇아진 북극의 빙하. 사진=동아db
NOAA는 "바닷물 수온이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엘니뇨 현상이 더욱 강해졌다"고 전했습니다.‌‌실제로 높은 기온으로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OAA에 따르면 지난 8월 북극해의 빙하 비율이 23.1%로 줄어들어 1979년 이후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