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붙은 샴쌍둥이 자매, 수술 판정 '2년' 기다려야 한다.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09-21 17: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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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난 점마저 똑같은 샴쌍둥이 
‌ⓒ Rehman Asad / Barcroft Images
일란성 쌍둥이인 라비아와 루키아는 입은 빨간 드레스도, 이마에 난 점도 똑같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술 판정 여부를 위해 2년이나 기다려야 하는 샴쌍둥이 자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 샴쌍둥이 라비아(Rabia)와 루키아(Rukia) 자매는 지난해 7월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쌍둥이의 부모와 의사 모두 분만 직전까지 자매가 샴쌍둥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임신 당시 엄마 타스리마 카툰 우노(Taslima Khatun Uno)는 공립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7살 난 딸인 라피아도 돌봐야 했습니다. 



ⓒ Rehman Asad / Barcroft Images
평소 그녀의 초음파에 이상이 없었지만 임신 마지막 두 달 전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타스리마는 다른 초음파 검사도 받았는데요. 의사는 아기 뇌에 물이 찼을 것이라며 아기의 머리가 클 것을 우려했습니다. 타스리마는 아기 뇌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약도 복용했습니다.

‌타스리마의 아이들을 진찰한 셰이크 무르힙 의과대학(Sheik Murjib Medical University)의 소아과 전문의 라힘(Rahim) 교수는 아이들의 머리는 꼭 분리해야 해야 하지만 2년 후에 라비아와 루키아를 분리하는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편 모하메드 라피클(Mohammed Rafiqul)은 ‘의료진이 수술 가능하다고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수술을 할 것이지만, 안된다고 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검사를 한 쌍둥이는 현재 황달도 치료받고 있습니다.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할 것이 우려한 부모 타스리마와 모하메드는 방글라데시 정부에 수술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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