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공부하는 ‘카공족’, “밉상이다” VS “문제없다”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09-21 15: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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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갈무리.

■ 여러분들은 카페서 공부하는 ‘카공족’, 어떻게 생각하세요?

  • 문제될 것 없다.
  • 민폐중에 민폐다.
카페를 찾으면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이전부터 ‘카공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여전히 인터넷상에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글이 올라오며 설전이 벌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좀처럼 답이 안 나오는 논쟁거리입니다.



물론 이전과는 달리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보였는데요.
▲나도 카페에서 공부하면 잘되니까 이해한다
▲음료 한 잔 시키고 종일 앉아있거나, 4인 테이블에 혼자 앉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
▲요즘 프렌차이즈 카페가 하도 많아서 크게 눈치 안 보인다
▲개인 카페는 미안하지만 체인점은 괜찮지 않나 등의 반응입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네티즌은 “카페에서 공부하면 솔직히 잘 되더라”고 공감했고요. “요즘에는 양심껏 커피 한 잔이 아닌 여러 잔 시킨다. 개인 카페보단 프랜차이즈를 찾으면 자리도 부족하지 않아 눈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민폐’, ‘허세’ 등의 부정적인 단어도 상당했습니다. “공부는 도서관에서 했으면 한다. 손님이 아닌 주인한테 민폐다”라며 “굳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게 허세처럼 보인다” “점심시간이나 사람이 많을 때 혼자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분명 민폐”라고 반박한 것이죠.


한 네티즌은 “카페에 자릿값이 포함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건 문제되지 않는다. 단지 옆테이블이 시끄럽다고 눈치주기 때문에 욕먹는 거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서실 책상으로 꾸며진 카페.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그렇다면 이들은 왜 도서관이 아닌 카페를 선택한 것일까요.
앞서 지난 2월 취업정보사이트 인크루트가 회원 570명을 대상으로 ‘취업(공부) 준비하기 좋은 장소’를 조사한 결과, ‘카페’라는 응답이 3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이 카페를 즐겨찾는 이유는 ‘자유롭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카공족’으로 인해 장사가 안된다며 울상이던 카페들도 변화한 듯 보입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특이점이 온 커피숍’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독서실 책상으로 꾸며진 카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공부하는 손님을 위한 1인 좌석이 만들어진 것이죠.


하지만 ‘카공족’ 손님이 많다는 것을 비꼬는 듯한 제목으로 씁쓸하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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