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두 마리, 박치기 후 즉사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6-09-21 11:45:48
공유하기 닫기
https://youtu.be/Hdt-txYHWWA
한국의 개고기 식용만큼 세계 동물 애호가들을 분노케 하는 게 바로 스페인의 투우 문화인데요. 투우장에서 황소 두 마리가 서로 머리를 들이 받은 뒤 즉사하는 동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돼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영상은 0.5톤이 넘는 황소 두 마리가 서로를 향해 있는 힘껏 돌진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무서운 기세로 달리오던 두 황소는 서로의 머리를 세게 들이 받습니다. 두 소는 두개골에 전해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을 향해 네 발을 들고 즉사했습니다. 영상은 스페인 나바라주 산구에사의 한 투우경기장에서 촬영됐습니다. 소들이 남쪽 아빌라 인근 농장에서 투우장에 도착한 뒤 곧장 투우장에 투입돼 사단이 벌어졌다는 데요. 전문가들은 “황소가 투우장에 도착한 뒤 몸을 풀지 않고 바로 경기에 투입하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에 지적했다. 스페인에서는 소의 뿔이 찔리거나 밟혀 죽는 소몰이 경기와 투우가 4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계속 가열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