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 권리가 아닌 배려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09-21 1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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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이다’라는 마인드로 갑질하는 고객이 종종 있죠. 그럼에도 가게 측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길까 대응하지 못한 채 속앓이만 하는데요.

참다못한 한 카페의 ‘사이다급 일침’이 네티즌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밥 먹고 2시간 만에 돌아와서는 당연한 권리인 듯 리필 해 달라고 하면 화나요, 안 나요?
‌최근 인터넷상에는 ‘홍대의 한 카페 팻말’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불쾌한 손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형은 공부하는 너희들 생각해서 리필도 막 해주는데 너희들은 볼일 다 보고, 밥 다 먹고 나갔다가 2시간 만에 와서는 당연한 권리인 듯 리필해달라고 하면 형이 화나요, 안 나요?”라고 말입니다. 이어 “여기가 도서관도 아니고, 너희들은 왜 내 생각은 안 하니? 리필은 너희들 권리가 아니고 우리들 배려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카페를 이용한 뒤 밖에서 볼일을 보고 2시간 만에 컵을 들고 찾아온 ‘얌체 손님’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죠.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입니다. ‌▲틀린 말 하나 없네요 ▲유쾌하게 제대로 일침한 것 같아 보인다 ▲저런 행동하는 손님은 안 받는 게 이득이다 ▲저렇게 직접적으로 얘기 안하면 못 알아듣는다 등 통쾌해 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전달 방식이 과격한 듯. 보기 좋지않다”, “꼭 저렇게 말해야 하나? 리필을 안 해주면 되는데” 등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한편 한 네티즌은 “영수증으로 일정 시간 안에만 리필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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