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난입해 여객기 밑에서 “태워줘” 소동 부부

정민경 기자
정민경 기자2016-09-21 0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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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정말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비행기를 놓친 한 부부가 공항 활주로에 난입해 “태워달라”고 소동을 피워 이륙이 20분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이던 상하이(上海)행 에어차이나(CA) 1519편은 한 부부의 소동 때문에 예정보다 20분 늦게 활주로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는 탑승구 근처에 있던 보안요원들을 밀쳐내고 활주로로 들어가 관계자들에게 비행기에 태워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의 주장은 이날 탑승시간을 통보받지 못해 비행기를 놓쳤다는 것인데요. 

너무 늦게 온 부부는 결국 비행기 탑승을 거절당했고, 실랑이 끝에 여객기 밑에 짐 가방을 들고 앉아 태워주지 않으면 비키지 않겠다고 우긴 것입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도착한 공안에게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 부부의 티켓에는 탑승시간이 정확히 명기돼 있었습니다. 부부가 거짓말을 한 것이죠. 공안이 따져 묻자  부부는 비행기를 놓친 이유가 ‘개인적인 일’ 때문이었다고 실토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항공기 이륙을 방해한 혐의로 이 부부에게 구류 5일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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