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는 잊어라', 석촌호수 증강현실게임 열려요~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09-20 1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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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은 사라질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석촌호수 서호를 배경으로 '보물찾기 증강현실게임'이 열립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일 이 같이 밝혔는데요.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접목시켜 핸드폰을 이용해 석촌호수 서호에서 10개의 보물을 찾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개발자는 송파예술마루 입주작가인 조형래씨입니다. 조씨는 게임의 장점을 이용해 현실적 문제를 다루고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는 '대체현실아트'의 대표주자입니다. 작가는 인간관계의 ‘단절’로 치부되는 게임을 ‘소통’의 매개체로 변화시키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

서울 송파구청
‌보물찾기는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하는 게 한결 수월한데요. 곳곳에 배치된 예술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힌트도 얻고 친구나 가족들과 의논하면서 찾아야 모든 보물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술가들과는 간단한 게임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또 흔하지만 귀한 것을 함께 찾아 그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보물찾기 게임은 네트워크 기능이 없는 1인용 게임물로, GPS를 이용한 가상의 보물을 10개를 찾으면 된는데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며, 앱스토어에서 20일 10시부터 검색에 'bluebird'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가장 빨리 끝내는 참가자에게는 작가의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최근 가상증강게임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우리지역의 예술가가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많은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문화관광 명소인 석촌호수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색다른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