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 돌려줘” 34억 소송 낸 미인대회 우승자, 결국 ‘빈 손’

황지혜 기자
황지혜 기자2016-09-19 17: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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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티엘레 카리데 인스타그램
 ‘빼앗긴 왕관’을 되찾겠다며 300만 달러(약 34억40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던 2016 미스 푸에르토리코 출신 크리스티엘레 카리데(25)가 왕관을 되찾는 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카리데는 지난해 11월 2016 미스 푸에르토리코 우승자이지만 올해 3월 태도 불량을 이유로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최근 이온라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법원은 크리스티엘레 카리데가 “2016 미스 푸에르토리코 왕관과 자동차, 유람선 여행 7일 권 등 우승 상품을 돌려달라”며 제기했던 3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담당 판사는 “(미인대회 조직위원회가) 그녀의 왕관을 박탈한 것은 정당했으며, 그녀에게 왕관을 돌려 줄 필요가 없다”며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카리데 측 변호인은 이 같은 판결에 “정의가 항상 재판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재판부의 판결은) 잘못됐다”고 반발했습니다. ‌ 카리데는 미스 푸에르토리코 자격을 박탈당한 후, 지난 4월 미스 유니버스 푸에르토리코 조직위원회 등을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왕관 박탈 당시 조직위는 카리데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고 “카메라가 싫다”고 말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을 지적했습니다. ‌ ‌조직위는 카리데가 이에 대한 사과도 거부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이후에도 공식일정을 취소하는 등 불량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왕관 박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법원 판결 후 카리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kristhielee_caride/)에 "전사를 불평하지 않으며 불굴의 정신을 갖고 있다"는 글을 올려 심경을 우회적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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