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맏딸 차미안 카 73세 일기로 사망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6-09-19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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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에 출연던 당시 차미안 카(Charmian Carr)의 앳된 모습. 사진출처=20세기 폭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에 출연던 당시 차미안 카(Charmian Carr, 왼쪽 끝)의 앳된 모습. 사진출처=20세기 폭스
나이드신 분들은 뮤지컬 걸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년 작)을 기억하실 텐데요. 이 영화에서 주인공 폰 트랍 대위의 아름다운 맏딸로 출연했던 배우 차미안 카(Charmian Carr)가 17일(미국 현지시간) 73세로 사망했습니다. 

대변인인 할란 볼은 치매의 희귀형태인 복합증상으로 투병해온 카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카는 대학생이던 21세 때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시스틴 고잉온 세븐틴’(Sixteen Going on Seventeen)을 불러 유명해졌습니다. ‌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잔상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폰 트랍 가의 맏딸 리즐 폰 트랍 역으로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그는 영화 출연 이후 다른 동생 역 배우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며 평생을 리즐로 살았습니다. 카가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서 맡은 주요 배역은 TV연속극 "이브닝 프림로즈"(Evening Primrose)에서 앤서니 퍼킨스와 공연한 백화점에서 사는 수수께끼의 젊은 여성 역밖에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GettyImages/이매진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음악을 따라부르기는 정신적 치유법으로 효과가 있다고 늘 사람들에게 말하곤 해요. 영화를 틀어놓고 거기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면 일주일간은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지요.
‌카는 1942년 시카고에서 극장 여배우인 어머니와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우로서 출발했지만, 카는 나중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테리어 감각이 남달랐던 그는 마이클 잭슨,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각본을 쓴 어니스트 레만의 집안 장식을 맡기도 했습니다. 

‌2oth 세기 폭스는 트위터에 "사운드 오브 뮤직이 차미안 카가 사망했습니다. 우리는 가족의 사랑 구성원을 잃었다. 그녀가 영원히 그리울 것입니다"라는 조문을 띄웠습니다. 

유족으로는 두 자녀와 손자 4명, 그 외에 세계 영화사상 영원한 가족으로 남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남은 형제들인 6명의 배우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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