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230g, ‘바나나’ 만한 조산아...끝내 ‘기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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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6-09-13 14: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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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EN
'큰 바나나 한 개'만한 키와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화제의 주인공 에밀리아 그라바크지크라는 이름의 여자 아기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라바크지크는 약 9개월 전 독일 비텐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임신 26주차에 제왕절개 수술로 그라바크지크를 낳았습니다. 태반에 문제가 있어 태아가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라바크지크는 26주차 평균 태아의 몸무게(600g)에 훨씬 못 미치는 230g에 태어났습니다. 

큰 바나나 한 개, 혹은 큰 오렌지 한 개 만큼의 무게다. 키도 22㎝, 발 사이즈도 3㎝에 불과
담당의는 그라바크지크의 생존을 장담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400g으로 태어난 미숙아들도 생존이 힘들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그라바크지크는 몸무게가 340g일 때 복부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간호사들은 작은 몸으로 수술을 받은 아기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면봉에 설탕물을 묻혀 그라바크지크의 몸을 닦아 주고 작은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아기를 돌봤다고 합니다.






사진=CEN
의사들은 그라바크지크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중증 장애 징후도 없고요. 그러나 의사들은 향후 아기가 합병증에 걸릴 수도 있다며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9개월 동안 건강하게 잘 자란 그라바크지크는 '세계에서 살아남은 미숙아 중 가장 가벼운 아기'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네요.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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