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렝게티 사자는 왜 빈 과자상자를 물고 있었을까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09-13 14: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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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사자가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돌아다니면서 버려진 생강 쿠키 상자를 물고 이동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Archna Singh
사진작가 알키나 싱(Archna Singh)은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어린 사자 무리를 따라다니며 일하던 도중 한 사자가 생강 쿠키 비스킷 상자를 가져가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키나 싱은 세렝게티 공원의 사자 무리가 즐겁게 노는 장면을 지켜봤죠. 그러나 그녀는 사자들이 이상한 물건을 물고 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파리에 놀러 온 어느 양심 없는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를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고 있었던 겁니다.






싱은 “우리 모두 처음 봤을 땐 귀엽다고 생각했고 모두 즐겁게 바라보고 있었다”며 “사자 무리 중 한 마리가 우리 쪽으로 다가왔고 우리는 그 사자가 뭔가 이상한 것을 입에 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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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출신의 전문 다큐 사진작가인 싱은 문명과 멀리 떨어져 있는 세렝게티 공원에까지 쓰레기 무단 투기 등 환경 오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싱은 “많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에서 매달 10일정도 사진을 찍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어디에서나 몇 관광객이 자연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문제에 부딪힌다”며 “아프리카 야생 사파리 투어가 인기를 끄는 건 엄청난 일이지만, 더불어 오염 문제도 늘어나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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