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카페모카?’ 칼로리는 비슷해도 살은 더 쪄! 다이어트 알고 하세요!

동아사이언스
동아사이언스2016-09-11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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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다이어트 하지 말고 365일 건강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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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밥 한공기나 카페모카 한잔이나 칼로리는 비슷하던데, 괜찮겠죠?”

결혼을 두 달여 앞둔 직장인 박모씨는 다이어트의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과연 위 질문의 정답은 무엇일까?

정답은 ‘NO’이다.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카페모카의 경우 칼로리가 약 200kcal를 훌쩍 뛰어넘는다. 밥 한 공기의 칼로리 약 300kcal에 거의 맞먹는 열량이다. 커피를 두 번만 마셔도 두 끼의 식사를 한 것과 다름 없게 된다. 또한 커피와 함께 케익이나 쿠키 등을 함께 먹는 경우 당류 섭취 또한 늘어나 체내 혈당은 높아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단순히 칼로리의 문제가 아닌 지긋지긋한 이놈의 다이어트!‘난 365일이 다이어트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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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7시 이후에는 무조건 금식을 해야 한다?

☞ NO
박씨는 큰 맘 먹고 다이어트 비디오를 틀어두고 운동을 하던 중이었다. 늘씬한 모델이 말하기를 “살을 빼고 싶다면 저녁 7시 이후로는 무조건 아무것도 드시지 말고, 매일 저를 따라해 보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게 무슨 날벼락! 방금 밥을 한 공기 다 비우고 소화도 시킬 겸, 밥을 먹은 죄책감도 좀 지워볼 겸 시작한 운동이었는데, 7시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말라니 마음이 허탈해지는 순간이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규칙이나 원칙을 지키기에는 우리는 체형도 체질도 다르다. 때문에 7시 이후로 금식하라는 이야기는 어찌보면 그럴 듯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밤은 낮보다 소화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그러나 아침이든 점심이든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소화의 속도는 비슷하다.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량이 안정적이라면 당신이 몇 시에 마지막 식사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과체중의 주요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므로 시간에 상관 없는 과잉섭취는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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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채소나 과일만,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

☞ NO
한때 연예인들을 시작으로 채식주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마치 ‘채식주의=다이어트’ 라는 공식이 있는 듯 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채식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걸 아는지?

장기간 채식을 하는 경우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식단 구성이 더욱 중요해진다. 채식으로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있듯이 육류나 탄수화물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들이 있다. 단백질을 비롯해 몇몇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은 채식을 통해 얻기 힘들기 때문에 극단적인 채식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 할 수 있다.


때문에 채식을 하기 전 보다 더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데 채식을 위주로 식사를 할 경우 유제품이나 콩류 등을 꼭 섭취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탄수화물은 균형잡힌 식단에 절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하는 것 보다 빵, 과자와 같은 가공된 탄수화물은 지양하고 현미와 같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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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와 글루텐은 연결고리가 없다?

☞ YES
글루텐이란 밀가루 속에 함유되어 있는, 살을 찌게 하는 몸에 나쁜 성분이라고 인식되어 있는데 사실 글루텐과 비만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밀가루 음식이 살찌는 이유가 글루텐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는 글루텐이 아닌 밀가루 음식에 포함된 다양한 첨가물 때문이라고!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글루텐은 체중감량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글루텐을 먹지 않는다면 칼륨, 단백질과 더불어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할 기회를 잃는것이니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글루텐이 아니라 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밀가루 음식을 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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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 있다?


☞ NO
살이 찐다는 것은 칼로리 섭취가 초과되었을 때 지방이 체내에 쌓이는 것이다.
물을 마시면 일시적인 풍만감은 물론 배가 불룩해져 살찐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한 부종이 심한 사람의 경우 수분 섭취 시 더 부어 살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물은 0kcal!

칼로리가 없는 음식섭취로는 살이 찌지 않는다. 그러므로 물 만으로는 체지방이 늘지 않는다는 얘기다. 물을 마시고 바로 몸무게를 재면 마신 만큼 체중이 불어나게 된다. 그건 체중이 늘어난 게 아니라 물이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되기 전의 몸무게인 것이다. 몇 시간동안 몸무게를 단 몇 백 그램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당장 물을 줄여야 겠지만 그건 본인의 정상 몸무게가 아니라 잠시 섭취를 중단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와 반대로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빼면 혈액순환이 되고 살이 빠진다고 알고 있지만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비의 증가가 아닌 외부 열에 의한 발한작용은 지방 분해와는 관계가 없다고 하니 참고하기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다. 위 내용 말고도 ‘땀복을 입고 운동을 하면 효과가 있나’, ‘장청소를 하면 살이 빠지나’, ‘다이어트 약은 과연 괜찮을까?’ 등 밑도 끝도 없는 맹랑한 소문들이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과 의지 그리고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

‘365일 다이어트’가 아닌 ‘365일 건강 라이프’의 지름길은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박지희 에디터 mozzi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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