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주인 머물던 병원 떠나지 못하는 충견 ‘뭉클’

조유경 기자
조유경 기자2016-09-03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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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세상을 떠난 주인이 입원했던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배회하는 개의 사연이 전해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죽은 주인을 잊지 못하고 매일 병원을 찾아왔던 하운드 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샌 안토니오 파도바 병원에는 최근 하운드종의 개 한 마리가 돌아다녔습니다. 이 개는 매일 같이 병원을 찾아와 복도를 서성거렸는데요, 알고보니 자신의 주인이 입원해 있었던 병원이었습니다. 주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개는 자신의 주인이 있던 병실을 들르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몇몇 사람이 개를 입양하려고 했고 실제로 입양절차를 거쳐 새로운 주인을 만났지만 계속해서 병원을 다녔다고 합니다.


병원의 명물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은 개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끔은 음식을 가져와 개에게 주기도 했습니다. 병원 직원들 역시 개가 병원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병원 직원들은 “그 개는 사람들의 사랑을 차지했다. 또 우리에게 말동무가 돼 주기도 했다. 식구와도 같은 존재였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개를 더 이상 병원에서 볼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최근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 개는 병원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연이 전해지자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현지 언론 역시 “강아지가 하늘나라에서 주인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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