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화장실인 줄!’ 대륙의 지하철 꼴불견 모음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09-02 10: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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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웨이보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 객실에서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생기고는 하죠.

다리를 벌리고 앉아 옆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쩍벌남’부터 시끄럽게 떠드는 승객,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커플 등 다양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황당한 행동에 실소가 터져나오는 꼴불견 승객이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인터넷상에 떠도는 ‘민폐 승객’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출처= 웨이보
▶“신난다 신나!”… 지하철, ‘친구 자취방처럼’
첫 번째 사진에는 승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지하철 객실 내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객실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해 보입니다.
손잡이 부분에는 옷걸이와 함께 옷이 걸려 있고요. 그 아래에서는 남성들이 상을 펴놓은 채 무엇인가를 먹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말입니다.

알고보니, 30대 남성 3명이 밥상에 땅콩과 달걀, 파이 등을 펼쳐놓은 채 먹거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서 있던 남성들이 갑자기 무슨 게임이라도 하듯 앉더니 자기 집처럼 행동하더라”면서 황당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친구 자취방에 온 듯 ‘카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두 명은 좌석에 앉고, 나머지 한 명은 바닥에 자리잡은 채 카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고요.

주위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흥미롭게 게임을 지켜봅니다.


출처= 웨이보
▲“이렇게 편할 수가~”… 지하철도 ‘내 집처럼’
지하철을 안방으로 착각한 남성도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황당함을 자아낸 사진에는 지하철 객실 좌석 4~5개를 사용해 편안하게 누워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집에서 사용하는 두꺼운 이불을 덮었습니다.

두 명이 덮어도 충분해 보이는 이불은 바닥에 끌리기까지 합니다.

이 남성으로 인해 다른 승객들은 앉지도 못한 채 서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출처= 웨이보
▲ ‘영역표시? 아차, 화장실인 줄 알았네’
올 봄에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화단에서 자녀들에게 대소변을 보게하는 부모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는데요.

심지어 대중교통에서 아이들에게 대소변을 보게하는 몰지각한 부모를 고발하는 글이 웨이보에 종종 올라오기도 합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한 켠에서 아이에게 볼일을 보게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여성은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아무것도 깔지않고 아이에게 대소변을 보게합니다.

이러한 사진을 본 다수의 네티즌들도 혀를 찼는데요.
▲강아지냐? 영역표시하는 줄 알았다
▲민낯이 드러난 듯 부끄럽다
▲예전에 하던 몰지각한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
▲아직 인간이 덜 됐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