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 경찰서에 나타났습니다

abroad@donga.com2016-09-01 18: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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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을 철저히 밝힐 것이라고 공언했다.

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경찰서에서는 마사지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태웅에 대한 소환조사가 진행됐다.

‌엄태웅은 이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여주듯 수척해진 얼굴과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후 그는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이런 가운데 엄태웅은 이런 물의에 휘말린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나 현재 둘째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아내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경찰조사를 앞두고 극도로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 A(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면서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협박 등 모든 법적대응을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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