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는 브랜드다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08-30 17: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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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이마트의 ‘노브랜드’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죠. 저렴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품질로 말입니다. 이러한 노브랜드가 최근 전문매장을 열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25일 경기 용인 기흥구 보라동에 ‘노브랜드’ 전문 매장을 개점했는데요. 노브랜드는 이마트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초저가 자체상표(PB)입니다.

이번에 오픈한 노브랜드 용인 보라점은 기존 에브리데이 부진 점포를 리뉴얼한 것인데요.

상품 가짓수는 1200가지로 기존 이마트의 50분의 1수준으로 압축해 운영하고요. 이 중 노브랜드 제품은 800여가지라고 합니다. 기존 출시된 노브랜드 350여 종에 신선상품 등 500여 가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죠. 나머지 400여 개 제품은 계절상품이나 소싱한 해외상품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노브랜드는 더이상 노브랜드가 아니네요
▲일본 무인양품 콘셉트인가요?
▲난 일찌감치 노브랜드라는 이름의 PB상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 브랜드화됐네요
“이러면 노브랜드 의미가 있을까. 투자비 뽑으려면 가격이 높아질 것 같은데” 라고 걱정하는 네티즌도 상당했습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애초에 노브랜드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노브랜드 제품인 버터쿠키와 김, 토마토주스, 감귤주스 등은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의 중국 지사에 수출되는데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내 메트로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