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나만 불편해? 너만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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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6-08-12 1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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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엄마가 된 배우 정가은이 올린 ‘수유 셀카’가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가은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습니다. 

‌출산 소식 이후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던 정가은.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유 중인 자기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이젠 수유하면서 셀카 찍는 여유가 (생겼다). 식사 중인 우리 소이(정가은 딸) 뒤태. 가려야할 부분은 소이가 가려주는 센스!” 라는 글도 적었죠.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 “관종(병적으로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사람) 기질이 다분해 보인다”, ‌“나도 애가 있다만.. 어떤 엄마가 수유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릴까”,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도 이 모습은 야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한 누리꾼은 정가은 수유 셀카 사진을 두고 ‘나만 불편해? 너만 불편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유수유처럼 사적인 모습을 대중 앞에 공개해야 했느냐는 준엄한 꾸짖음 이었죠.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이에 정가은은 11일 “일일이 하나하나 다 답글을 달 순 없지만.. 뭐 관종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애기가 생기니까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고 사진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가은은 “좀 자제했어야했나 싶기도 한데.. 뭐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게 살 순 없으니까.. 전 저 응원해주시고 예쁜 시선으로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소통하고 지낼 것”이라며 “예쁘게 봐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는데요. 

사실 비난하는 목소리가 두드러져서 그렇지, 대다수의 누리꾼은 모유 수유 사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가은의 해명 글 뒤에도 “수유하는 모습 너무 아름다워요”, “악플 신경 쓰시지 마세요”, “보기 싫으면 조용히 나가면 될 것” 등 정가은을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