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통법이라니! 아이스크림 정찰제를 반대합니다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08-09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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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소비자가 표기를 확대하는 ‘아이스크림 정찰제’가 지난 8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납품가가 인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빙과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등 대형 빙과업체 4개사는 아이스크림 제품에 권장소비자가를 표기하면서 일선 소매점 대상으로 빙과류 납품 단가를 조정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정찰제로 인기 제품인 ‘메로나’와 ‘쿠앤크’는 1000원, ‘탱크보이’와 ‘더위사냥’은 1200원, ‘빵빠레’와 ‘더블비얀코’는 1800원 등에 판매됩니다.

빙과업계의 이러한 조치는 상시 할인체제를 도입한 이후부터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인데요.

‘최대 70% 할인’, ‘1+1 행사’ 등으로 운영된 유통구조를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것이죠.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 그냥 담합 아닌가요?

▲ 크기부터 예전으로 되돌려라

▲ 280원에 사먹던 걸 1000원 내고 먹으면 바보 소리 듣겠네

▲ 갑자기 몇 배가 오르는 거냐
한 네티즌은 “단통법, 책통법에 이은 아이스통법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한편 빙과업계는 개인 슈퍼마켓에 대해서만 납품가 조정을 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이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