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전문 지식' 대방출하는 사람들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20-01-10 11: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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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먹방, 쿡방, 뷰티... 유튜브에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이 올라옵니다. 심지어 전문직 종사자도 유튜버로 나서고 있는데요. 덕분에 누리꾼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교적 쉽게 접하고 있습니다.

아는 변호사
출처='아는 변호사' 유튜브 채널
변호사 이지훈 씨는 유튜브 '아는 변호사'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의 40대 여성으로 살아온 경험과 변호사로서의 전문지식을 공유하고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이 씨가 딱딱한 법률지식만 전하는 건 아닙니다. “결혼?! 해? 말아?” 등 인생에 대한 조언을 담은 영상이 많습니다. 다만, 이러한 조언을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에만 의존하지 않고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말해줍니다. 

한편 이지훈 씨는 과거 14년간 군 법무관으로 일한 경력도 있습니다. 그는 군인 경험을 살려서 예비 군인과 부모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군 지식을 전하는 건 군인들이 ‘카더라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정확한 군인의 권리와 의무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법률 지식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배울 교훈도 얻게 되는 아변님 강의", "영상을 보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뀌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쿠르트
출처='약쿠르트' 유튜브 채널
약사 박승종 씨는 유튜브 '약쿠르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5월 영상에서 "약국 일이 바빠 알고 있는 정보들을 설명해드리기 어려웠다. 어떻게 정보를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주를 봤는데 영상으로 유명해질 사주라고 했다"라며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현재 박 씨는 시의성 높은 콘텐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A형 독감이 유행할 때는 타미플루에 대한 영상을, 수능을 앞두고는 수능 필수 상비약에 대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대학 중간고사에는 "약사가 추천하는 '시험 기간 피로회복제' 이거 비밀인데..ㅋㅋ"라는 영상을 올려 조회 수 96만 회(1월 9일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약사님! 좋은 약 추천 감사합니다ㅠㅠ 수험생이라 도움받고 있어요!", "어우 요즘 야근 러쉬하는데 시험 기간 뿐 아니라 야근할 때도 유용할 것 같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절세미녀
출처='절세 미녀' 유튜브 채널
'디자인 택스'의 대표 공인회계사 김희연 씨는 유튜브 채널 '절세 미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쇼핑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영업자가 세금을 처리할 때 유용한 정보를 쉽게 설명해줍니다. 그가 다루는 분야도 상가임대업, 요식업, 해외구매대행업 등으로 다양합니다. 또 직장인 관심사인 연말정산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며 구독자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한 김 씨는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세금 관련 질문에도 정성스럽게 답변해주는데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개인용도와 사업 용도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카드를 여러 개 만드셔서 구별하시고 사업용 카드만 국세청에 등록해 주시면 됩니다"라고 답하는 식입니다.


진묘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