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도 도전! 역대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 영화 세 편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20-01-03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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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족의 대조적인 모습과 저택 지하실의 비밀로 천만 대중의 선택을 받은 영화 <기생충>. 작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는데요. 이달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다시 한번 트로피 사냥에 나섭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의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 4년 간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받은 감독들은 아카데미 감독상도 수상했습니다. 봉준호 감독도 그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렇다면 역대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감독상을 동시에 받은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 영화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9년 수상작)>입니다.

영화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고향, 멕시코 시티의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감독은 어린 시절 역경 속에서 자신을 키워낸 가정부와 어머님의 모습에 존경심을 담아 영화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캡쳐
이 영화는 멕시코 민주화 운동을 배경하여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뿐 아니라 사회적 갈등과 시대정신을 담고 있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8년 수상작)>입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호러와 동화를 결합하여 아름다운 시각적 연출을 그려내는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영화 <판의 미로>와 <퍼시픽 림>을 통해 '괴수영화 감독'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출처=유튜브 채널 'FoxSearchlight' 캡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역시 그의 작가주의적 성향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괴생명체와 장애인 엘라이자의 사랑은 퀴어 영화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이런 매력은 정치적 올바름을 중시하는 아카데미를 사로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영화는 데미언 샤젤 감독의 <라라랜드(2017년 수상작)>입니다.

음악 영화 <위플래쉬>로 데뷔한 데미언 샤젤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귀를 사로잡는 OST와 미국 서부의 화창한 날씨를 함께 보여주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Lionsgate Movies' 캡쳐
배우가 되고 싶은 여자와 재즈 카페 사장이 되고 싶은 남자의 엇갈린 꿈,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청춘들을 감동하게 하기도 했죠.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는 이 영화를 1년 내내 상영하며 팬들의 <라라랜드> 사랑을 증명했습니다.

동아닷컴 진묘경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