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계의 호텔’이라는 서울 동부구치소 내부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20-01-02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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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YTN NEWS'
‘구치소’하면 떠오르는 음침한 이미지와 달리 일반 가정집처럼 깨끗하고 밝은 내부시설을 갖춘 교정시설이 있습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동부구치소는 외관부터도 일반 빌딩이나 행정기관과 흡사합니다. 외벽에 붙어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라는 글자만 없다면 여느 호텔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현대적이고 깔끔한 외관과 마찬가지로 내부도 깨끗합니다. 지난 4월 YTN뉴스는 동부구치소 내부 모습을 취재해 공개했습니다. 방 하나당 5~6명의 수용자가 함께 생활하며 햇빛이 잘 들어오는 큼직한 창문과 은은한 나무바닥, 물건 보관용 선반과 수납함은 물론 TV도 놓여 있습니다. 출입문 앞 쇠창살만 아니라면 여느 가정집과 다름 없는 모습입니다.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낙후된 시설에 정원보다 많은 수용자를 수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는 구치소의 본래 목적인 범죄자 교정/교화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기에 법무부는 교정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 문을 연 동부구치소는 다른 구치소들보다 시설이 좋아 ‘구치소 계의 호텔’이라고도 불립니다. YTN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보석으로 풀려나기 전까지 12층에 혼자 머물렀고 김기춘 전 실장은 건강상 이유로 동부구치소에 수감되게 해 달라고 특별히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