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치병” 단발병 유발자 5인

soda.donga.com2019-12-19 1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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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치병이 있습니다. 바로 단발머리를 해보기 전까진 끝나지 않는 ‘단발병’인데요. 단발머리는 많은 여성들이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이지만 과감하게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고민이 찾아올 때마다 검색해보는 ‘단발병 유발자’ 5명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제는 성인 연기자 아우라 풍기는 김유정

성숙한 여배우 아우라를 풍기는 아역 배우 출신 김유정 씨의 단발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였습니다. 긴 웨이브 머리를 고수하던 그가 쇼트커트에 가까운 아주 짧은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기 때문이었죠. 쇼트커트부터 중단발, 장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감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귀엽다”, “이 정도면 단발이 신의 한수 아니냐”, “이미지 변신 성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유정 씨는 2003년에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사랑스러운 눈망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죠. 이후 영화 <해운대>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웹 예능 <하프 홀리데이>에 출연해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고혹’은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단어, 김태리

2018년 10월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SNS 계정에 배우 김태리의 인천국제공항 출국 사진이 공개되면서 커뮤니티가 떠들썩했습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용감한 조선시대 여성으로 긴 머리를 보인 것과 다르게 풍성한 단발머리로 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배가 되었다며 “김고혹태리…김태리 때문에 있는 단어 같다 고혹…”, “귀부인 그 자체다”, “분위기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태리 씨는 영화 <아가씨>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리틀 포레스트>, <1987>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입지를 다졌는데요. 2019년 6월에는 V앱을 통해 ‘깨발랄’ 매력을 뽐내 화제였습니다. 방송 내내 이어진 흥은 택배를 뜯을 때 절정을 이뤘습니다. 그는 “택배를 뜯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죠. 호우!”를 외치며 장난 가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단발 유발자’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신민아

최근 신민아 씨는 JTBC 드라마 <보좌관 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신민아 씨와 이정재 씨가 주연이라는 소식만으로 시작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신민아 씨는 극중 여성 정치인 역을 맡으면서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돋보일 수 있는 단발머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신민아 씨의 헤어스타일은 단발로 자른 머리에 끝은 살짝 안쪽으로 컬을 넣어준 모습이었는데요. 담당 헤어 디자이너는 “작품이 결정된 이후 민아 씨를 만날 때마다 상의했어요.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죠.


‘흑발 단발머리’하면 떠오르는 단 한 사람, 신예은

라이징 스타 신예은 씨는 웹드라마 <에이틴(A-TEEN)>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따뜻한 고등학생 ‘도하나’ 역을 맡으면서 흑발 단발머리는 신예은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죠.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신예은 씨를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의 인기 캐릭터 왕자림의 실사판이라고 칭하며 감탄했습니다.
이후 신예은 씨는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영화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에이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보민 씨와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진행을 맡아 MC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습니다.


러블리한 일상부터 단발머리까지, 윤승아

최근 10월 배우 윤승아 씨가 단발머리로 변신한 모습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진한 핑크색 맨투맨을 입고 남편 김무열 씨와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윤승아 씨의 단발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예쁘다”, “단발 유발자다”, “단발승아 못 잃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승아 씨는 평소 인스타그램 계정 ‘doflwl’에 남편과 화보 같은 일상을 올리면서 20대들의 원너비 부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그의 사복 패션은 언제나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심플하지만 트렌디한 사복 스타일링으로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죠.
윤승아 씨는 2006년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몽땅 내 사랑>, <해를 품은 달> 등 작품을 이어나가며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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