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에 살고 있는 93세 할머니 폴린 카나(Pauline Kana) 씨와 27살 손자 로스 스미스(Ross Smith) 씨가 올린 게시물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두 사람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패러디하거나 유머가 담긴 짧은 영상을 찍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는 할머니가 통닭,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 사진들이 올라왔죠.
특히 그래니 씨가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한 타노스를 연기한 영상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Ross Smith’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조회 수 856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로스 씨는 대학시절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어플 바인(Vine)에 영상을 처음 올렸습니다. 코믹한 주제들로 영상을 게시하던 중에 그래니 씨가 농구 슛을 막는 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유명해지기 시작했죠. 그가 바인 계정을 정리할 당시 팔로워 수는 25만 명이 넘은 상태였습니다.
출처=인스타그램 캡쳐(@smoothsmith8)
출처=인스타그램 캡쳐(@smoothsmith8)
출처=인스타그램 캡쳐(@smoothsmith8)
현재 그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7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할머니와 나는 가장 친한 친구이고 평생 동안 가깝게 지내왔다. 현재 나는 그녀의 쇼를 도와주는 조수이다”라며 그래니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보기 좋다”, “할머니의 표정이 역동적이어서 재미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게시물 올려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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