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농업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 ‘농업인의 날’입니다. 농민이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토 ‘土’를 열 십 ‘十’과 한 일 ‘一’로 나눠 아라비아 숫자 11로 표기한 것이었죠.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빼빼로 데이를 ‘가래떡 데이’로 대신하자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가래떡 데이’는 안철수연구소(Ahnlab)에서 상업성이 짙은 기념일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로 전 직원이 가래떡을 나눠 먹던 사내 행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빼빼로 데이는 롯데가 자회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기념일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 기업 롯데 ‘빼빼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빼빼로 데이를 ‘가래떡 데이’로 대신하자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가래떡 데이’는 안철수연구소(Ahnlab)에서 상업성이 짙은 기념일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로 전 직원이 가래떡을 나눠 먹던 사내 행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빼빼로 데이는 롯데가 자회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기념일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 기업 롯데 ‘빼빼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 많은 회사들이 빼빼로 데이가 아닌 ‘가래떡 데이’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숫자 1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에 착안해 ‘지체장애인들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지체장애인의 날’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워진 책 모습이 숫자 1과 비슷하다며 ‘서점의 날’로 삼아 책 읽기를 장려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빼빼로보다 가래떡이 답이다”, “숫자 1에 이렇게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지 이제 알았다”, “한 기업의 상술에 흔들리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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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숫자 1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에 착안해 ‘지체장애인들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지체장애인의 날’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워진 책 모습이 숫자 1과 비슷하다며 ‘서점의 날’로 삼아 책 읽기를 장려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빼빼로보다 가래떡이 답이다”, “숫자 1에 이렇게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지 이제 알았다”, “한 기업의 상술에 흔들리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