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스승의 날에 닭을 선물로 받았다
soda.donga.comfriendssoda2019-10-29 16:50:40
10월 5일 필리핀 스승의 날에 탈론 클로드(Talon Claude) 선생님이 한 학생에게 닭을 선물 받아 화제입니다. 그녀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선물해 준 꽃, 케이크, 초콜릿 등 모든 것이 고마웠다. 가격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받았다”라며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클로드 씨는 반왈란 사립학교(Banwalan Primary School)에서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전날 해당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생님 세 분은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때 한 학생이 “내일(10월 5일) 선생님께 닭을 선물해도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클로드 씨는 “너희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면 무엇이든 좋지만 부모님 허락은 받아야 돼”라고 말했고 그저 학생의 농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그 학생은 닭 한 마리를 들고 나타나 클로드 씨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녀는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닭을 선물하겠다는 말을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닭을 들고 와서 굉장히 놀랐다. 다른 선생님들은 함께 요리해 먹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런 특별한 선물은 처음이라 기록으로 먼저 남기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잊지 못할 선물이다”, “귀엽다”, “저 아이 부모님의 반응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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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씨는 반왈란 사립학교(Banwalan Primary School)에서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전날 해당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생님 세 분은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때 한 학생이 “내일(10월 5일) 선생님께 닭을 선물해도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클로드 씨는 “너희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면 무엇이든 좋지만 부모님 허락은 받아야 돼”라고 말했고 그저 학생의 농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그 학생은 닭 한 마리를 들고 나타나 클로드 씨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녀는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닭을 선물하겠다는 말을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닭을 들고 와서 굉장히 놀랐다. 다른 선생님들은 함께 요리해 먹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런 특별한 선물은 처음이라 기록으로 먼저 남기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잊지 못할 선물이다”, “귀엽다”, “저 아이 부모님의 반응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