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개하자 자막엔 ‘된장찌개’…한예슬 유튜브 편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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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9-10-02 1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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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배우 한예슬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이 부적절한 자막 사용으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한예슬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개설, 영상을 통해 일상생활과 뷰티 노하우 등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9월 30일 게재된 영상으로, 한예슬이 자신의 옷장을 공개해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한예슬이 한 명품 브랜드 가방을 소개하자, 자막에는 ‘오늘 저녁 된장찌개?’라는 자막이 나왔다.

또 한예슬이 “화이트로 포인트를 주면 예쁠 것 같다”라며 흰색 부츠를 소개하자 ‘식당 아주머니 장화 느낌’이라는 자막이 떴다. 한예슬이 원피스를 소개하며 짧은 치마를 입을 때는 속바지를 입어 달라고 얘기하는 과정에서는 코피를 터뜨리는 캐릭터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막에 언급된 된장찌개가 된장녀(과소비를 일삼는 여성)를 뜻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여자가 명품백 든다고 된장이라 하다니”, “여성 혐오와 외모 비하 표현들”, “한예슬이 보여주는 옷, 신발도 그렇고 왜 한예슬에 대해 낮춰서 표현하는 자막들이 많은지. 불편하다”, “한예슬한테 피해주지 말고 편집자 바꿔라” 등이라며 영상 편집자를 비난했다.

해당 영상에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해당 채널 운영자는 10월 1일 “많은 분에게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해당 게시물은 삭제조치했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는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