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엘리베이터 같이 탄 사람이 버튼을 계속 끈다면?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10-02 0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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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나 17층 가야 하는데 저 아저씨 뭐야…”

커뮤니티에 ‘수상한 배달원 아저씨와 엘리베이터 탄 썰’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늦은 밤 귀가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에 치킨 배달원이 서있었고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늦은 시각에 낯선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탄 A씨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엘리베이터 뒤 벽에 바짝 붙었습니다. 그녀는 배달원이 7층 버튼을 누르는 것을 확인하고 17층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자 앞에 서 있던 배달원이 17층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꺼 버렸습니다.

순간 겁이 나기 시작한 A씨는 다시 17층 버튼을 눌렀지만 배달원은 또 눌러 껐습니다. 이 일이 여러 번 반복되자 A씨는 “왜 계속 버튼을 끄지? 7층에서 나를 끌어내리려고 하나?”라고 생각하며 과거 배웠던 킥복싱과 주짓수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때 배달원이 뒤돌아보더니 ‘으악’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배달원은 “내가 누른 층이 아닌 곳이 계속 눌려서 귀신인 줄 알았다”며 7층에서 내릴 때까지도 A씨에게시선을 고정하고 뒷걸음질 치며 내렸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 모두 무서웠겠다", "라디오 사연으로 보내라", "너무 웃기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