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병원에서 인적없는 밤에 휠체어가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현지 언론이 9월 24일 보도했다.
텔루구뉴스 등 현지 매체는 지난 9월 19일 밤 인도 뉴델리 북부도시 찬디가르에 있는 PGI병원 CCTV에 찍힌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병원로비에서 가만히 서 있던 휠체어가 갑자기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휠체어는 마치 누가 타고 있는 듯이 방향까지 틀어가며 로비에서 통로 쪽으로 이동했다.
당시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경비원 '메이노지 쿠마' 씨는 “물을 마시러 나왔는데 휠체어가 저절로 움직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은 경비실 모니터 화면을 촬영한 것으로 조작됐을 가능성은 적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모습이 담겨있고, 휠체어가 움직이자 경비원이 나와보는 모습도 함께 찍혀 있다.
경비원은 놀랐는지 휠체어를 멈출 생각을 않고 우두커니 서서 멀어져 가는 휠체어를 보고만 있었다.
다만 쿠마 씨는 “바람에 의해 움직였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영상에서도 미세하게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다른 집기는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혼이 다녀간 것을 의미한다”고 믿고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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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구뉴스 등 현지 매체는 지난 9월 19일 밤 인도 뉴델리 북부도시 찬디가르에 있는 PGI병원 CCTV에 찍힌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병원로비에서 가만히 서 있던 휠체어가 갑자기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휠체어는 마치 누가 타고 있는 듯이 방향까지 틀어가며 로비에서 통로 쪽으로 이동했다.
당시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경비원 '메이노지 쿠마' 씨는 “물을 마시러 나왔는데 휠체어가 저절로 움직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은 경비실 모니터 화면을 촬영한 것으로 조작됐을 가능성은 적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모습이 담겨있고, 휠체어가 움직이자 경비원이 나와보는 모습도 함께 찍혀 있다.
경비원은 놀랐는지 휠체어를 멈출 생각을 않고 우두커니 서서 멀어져 가는 휠체어를 보고만 있었다.
다만 쿠마 씨는 “바람에 의해 움직였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영상에서도 미세하게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다른 집기는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혼이 다녀간 것을 의미한다”고 믿고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