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 나는 기분좋은 향기, 향수로 개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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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뉴스2019-09-18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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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갓난아기에게 나는 신생아 향을 재현해낸 향수가 개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9월 17일 "갓난아기에게 나는 특유의 좋은 향기를 화학적 분석을 통해 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일본 하마마쓰의과대의 공동 연구팀은 신생아 5명의 머리에서 나는 냄새를 분석해 37종류의 성분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우선 냄새가 쉽게 흡착되는 가루를 만들어 얇은 막이 있는 수건으로 감싼 뒤 20분 정도 신생아의 머리에 댔다. 이러한 방법으로 피부에서 나오는 향기를 채취해 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알데하이드, 탄화수소 등의 성분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그렇게 찾아낸 성분을 인공적으로 조합하기 시작했고 신생아에게서 나는 향기를 재현해 냈다.


연구팀은 만들어낸 향수를 10~20대 남녀 60명에게 실험을 했고 거의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연구팀의 한 교수는 "신생아는 냄새를 통해 자신을 지켜 달라는 신호를 보호자에게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생아 냄새의 심리적인 효용을 분석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신생아의 향을 맡으며 성인이 더욱 감싸안게 되는 것에 냄새도 한 몫을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호응했다.

또한 "신생아의 냄새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효과도 있다"면서 "이번 향수 개발로 앞으로 여러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기초적인 단계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