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한 여학생들의 얼굴을 걸레로 지우는 교사의 모습 포착

도깨비뉴스
도깨비뉴스2019-09-22 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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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들의 화장을 걸레로 지우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9월 17일 "한 교사가 여학생들의 화장을 강제로 지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중학교 교사가 등교한 여학생들을 교문 앞에 세워두고 일렬로 세운 뒤 청소 걸레로 화장을 지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남성 교사는 양동이에 물을 담아 걸레에 물을 묻히더니 화장한 여학생들의 얼굴을 그대로 지워줬다. 얼굴을 그대로 문지르면서 분노를 자아냈다.

한 학생이 교사의 모습을 포착해 SNS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지우라고 하면 될 것을 직접 걸레로 지워주는 것은 쓸데없는 훈계다"면서 "강제성 또한 이해할 수 없는 몰지각한 행동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화장을 하지 말라는 교칙이 있음에도 화장을 하는 학생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준 것은 오히려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사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진하게 화장을 하면서 면학 분위기 조성에 방해가 되면서 단속을 철저히 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교사가 직접 화장을 지워주는 일이 있은 후로는 화장을 하는 학생들의 수가 대폭 줄어들어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인 dkbnews@